환경1 월-E: 소비주의 종말을 고함 영화 '월-E'는 전 세계가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했다. 청소 로봇 월-E는 묵묵히 쓰레기를 치우며 살아간다.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 등장한 '윌 스미스'가 처한 상황과 비슷하다. 지구가 멸망하고 남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쓰레기만 남아 뒹군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쓰레기를 뒤져서 쓸만한 물건을 찾아서 집으로 돌아와서 애완동물과 하루를 마감하는 일상은 윌-E나 윌 스미스나 비슷하다. 차이가 있다면 윌-E는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고, 애완견 대신 바퀴벌레와 산다.소비 사회가 양산한 지구 쓰레기윌-E의 일상은 단순하고 지루하다. 쓸모없는 쓰레기를 모아서 압축해 블록으로 만들어 한쪽에 쌓아둔다. 영화를 자세히 보면 도시의 마천루는 윌-E가 조성한 거대한 쓰레기 블록으로 조립한 건물이다. 인간이 소비하고 마구.. 2025.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