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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2

오버 더 레인보우: 대공황 속 희망의 노래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 삽입된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는 주디 갈랜드의 대표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01년 미국 국립 예술 기금이 선정한 20세기 미국의 대중음악 1위에 뽑히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다. 그 쟁쟁한 비틀스와 엘비스를 모두 물리쳤다. 이 노래는 베트 미들러, 비욘세, 셀린 디온, 프랭크 시내트라, 쥬얼, 스매싱 펌킨스, 메탈리카, 플라시도 도밍고, 에바 캐시디 등 장르를 초월한 수백 명의 가수들이 다시 불렀다. 오랜 세월 사랑받아서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이 노래는 1930년대 미국의 시대상이 그대로 담겨있다. 1929년 미국은 대공황이 터지면서 경제가 파탄 나고 기나긴 불황기를 견뎌야만 했다. 이런 우울한 시기가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것이 19.. 2025. 4. 9.
오즈의 마법사: 판타지 속에 숨겨진 정치 메시지 서점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주디 갈런드가 부른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가 매장 구석구석으로 울려 퍼지고 있었다. 순간 나는 노래를 들으며 이미 마음속 무지개를 넘어 오즈의 나라에 있는 에메랄드 시티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때마침 영화 "오즈의 마법사(이하 '오즈')" 70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었다. 캐릭터 인형이 보이고, 머그잔과 모노폴리 게임까지 오즈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이 서점을 두루두루 장식하고 있었다. 2009년 9월에는 영화 개봉 70주년을 기념해 미국 전역의 400여 개가 넘는 영화관에서 디지털로 복원된 "오즈"가 상영되었다. 더불어 DVD와 고화질 블루레이도 재출시되면서 오즈의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했다. 2010년이 되어도 오즈의 열기는 식을 줄 .. 2025.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