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1 테리 길리엄의 브라질 - 소비와 감시 사회의 경고 공상과학 영화의 고전 중에 언젠가 한 번 꼭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작품이다. 영화 '브라질'을 보고 난 후에도 이해되지 않는 것도 많았고 모호하게 떠오는 이미지가 상당했다. 어쩌면 이건 애매하고 모호하게 이해되어야 할 영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떠오르자 마음이 차분해지고 '브라질'에 대해 가졌던 불편한 마음을 지울 수 있었다. 테리 길리엄 감독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브라질'은 공상과학 영화의 고전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미래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있고 그 속에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연민이 강하게 느껴진다. 비록 암울한 미래상을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사회이지만, '브라질'은 현대사회의 부조리, 불합리에 기초한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영국에 한정되지 않고 현재 한.. 2025.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