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대꾸1 아이의 말대답, 부모의 올바른 대응법 학교 1학년 아이의 온라인 수업을 옆에서 도와주다 보면, 답답하거나 화나거나 안타까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선생님이 지켜보는 카메라만 없었다면, 아마도 나는 아이의 행동을 그 자리에서 바로 고쳐줬을 거다. 오늘도 아이는 선생님의 간단한 요구에 그냥 넘어가지 않고 꼭 토를 달았다.“이 문장 좀 한 번 읽어 볼래?”“선생님, 대답하기 전에 질문이 하나 있어요?“그게 뭔데? 말해 봐.”“근데 이걸 왜 저한테 시키세요?”말대꾸하는 아이와 씨름하기내가 뜨악하게 놀란 눈으로 쳐다보자 아이는 그게 뭐가 이상하냐는 듯이 나를 뚫어지게 노려봤다. 아이와 나는 책상 위 컴퓨터를 사이에 두고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선생님의 재빠른 대답만 아니었으면 우리의 신경전은 장기전이 되었을지도 모른다.“오늘은 네 목소리를 한 .. 2025.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