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1 보드게임 모노폴리가 경계하는 독점의 역사 영화 '쥬만지'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게임에는 보상과 처벌이라는 양면이 있는데, 왜 쥬만지에는 처벌만 있을까? 주사위를 던질 때마다 미지의 동물이 튀어나와 게임하는 사람을 괴롭힌다. 재미도 없고 고통만 있는 게임을 왜 해야 하는 걸까? 물론 영화는 가족애를 살리기 위해서 그런 희생이 필요했다고 마지막에 강변한다. 미국에서 이런 보드게임은 가족들이 모이는 추수감사절이나 연말을 겨냥해서 대대적으로 광고한다. 가족과 보드게임을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라고 '쥬만지'가 다시 확인해 줬다. 보드게임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건 뭐니 뭐니 해도 '모노폴리'다. 모노폴리도 쥬만지처럼 독점의 고통을 기초로 만들어진 게임이었다. 모노폴리는 1935년에 만들어져 7억 5천만 개 넘게 팔려.. 2025.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