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1960년대
-
미드 매드맨의 결말을 장식한 코카콜라 광고
매드맨(Mad Men) 시리즈가 드디어 끝이 났다. 한국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미드지만, 60년대 광고 산업 종사자들의 삶을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다룬 수작이라 소개한다. 주인공 돈 드레이퍼(Don Draper)는 광고를 기가 막히게 잘 만들어 성공을 거두지만, 그의 삶은 복잡한 문제로 가득 찬 난장판이다. 딕 윗만이라는 이름의 창녀촌에서 자란 한 남자가 자신의 바닥 인생을 벗어나기 위해 한국 전쟁 중에…
-
위선적 권위를 마음대로 풍자한 연극
사회 관습에 도전한 오스카 와일드처럼 조 오튼도 사회 관습이 부당함을 주장한다. 이 작품이 영국에서 처음 초연되었을 때, 상당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화가 난 관객들은 배우에게 물건을 집어 던지고 욕을 퍼부었다고 한다.
-
미국의 불편한 60년대가 판타지로
‘헤어스프레이’는 불편한 현실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의 방식이 아닌 인위적인 연출에 의존한 판타지 뮤지컬 영화다. 심각한 현실을 꼭 심각하게 다룰 필요는 없다. 심각한 현실에 코미디를 접합시킨다고 해서 반드시 그 현실이 우스워지는 것은 아니다.
-
계급을 넘어선 사랑은 없다
근대화 속에 가난은 제일 먼저 극복되어야 할 수치였다. 수출 몇억 불탑을 달성하고 선진국으로 진입을 목표로 삼던 시대에 가난한 사람들이 서 있을 자리는 없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잘 사는 나라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모두의 희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