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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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바람처럼 날아온 오즈의 마법사
서점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주디 갈런드가 부른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가 매장 구석구석으로 울려 퍼지고 있었다. 순간 나는 노래를 들으며 이미 마음속 무지개를 넘어 오즈의 나라에 있는 에메랄드 시티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때마침 영화 “오즈의 마법사(이하 ‘오즈’)” 70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었다. 캐릭터 인형이 보이고, 머그잔과 모노폴리 게임까지 오즈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이 서점을 두루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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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층 소비 문화와 미술 전시회
세상사에 대해 고민할 필요도 없이 한가한 시간이면 무얼 사야 할지 고민에 잠기는 상류층 소비문화는 서민의 눈에는 사치다. 나영희는 능청스럽고 진지한 어조로 상류층 부인을 연기하며 그 내면을 대중 앞에서 까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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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꽃보다 남자’ 한국 드라마를 꼬집다
‘무한도전-꽃보다 남자’는 쪽대본의 어려움을 체험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뒤엉키고 꼬인 이야기는 결말에 가서 어떻게든 정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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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글보다 더 험한 할리우드
영화 제작 현장도 전쟁터와 같다. 주연들끼리 자존심 싸움도 벌어지고 영화 촬영이 한 달 넘게 지연되어서 제작비가 감당할 수 없게 된다. 쇠락한 왕년 액션 배우 스피드맨은 오스카를 5번이나 탄 커크를 질투하며 시비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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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적 권위를 마음대로 풍자한 연극
사회 관습에 도전한 오스카 와일드처럼 조 오튼도 사회 관습이 부당함을 주장한다. 이 작품이 영국에서 처음 초연되었을 때, 상당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화가 난 관객들은 배우에게 물건을 집어 던지고 욕을 퍼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