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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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생활의 상징이 된 그림 하나
‘그랑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는 프랑스 교외의 센강변을 모델로 삼았다. 1884년 그랑 자트 섬은 번잡한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전원의 휴식처였다. 한때 공장지대였다가 지금은 공공 정원이 된 작은 섬은 대서양을 건너 미국인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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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고독을 형상화
미국 대도시 늦은 밤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풍경이다. 싸구려 식당에서 허기를 채우는 청춘들은 어느 도시에나 있다. 그만큼 일상적인 공간이지만, 에드워드 호퍼는 이 작품을 통해서 현대인의 고독이나 절망감을 잘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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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에 빠진 디즈니
‘마법에 걸린 사랑’은 뉴욕에 떨어진 지젤이 성장하는 이야기로 이뤄진다. 지젤의 뉴욕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지젤 주위에는 동화처럼 친절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불친절하고 무례한 뉴요커들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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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로 더 유명한 ‘아메리칸 고딕’
이 그림을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풍자적 비틀기가 숨어있음을 알 수 있다. 심통이 가득한 여자의 표정, 근엄한 남자가 들고 있는 갈고리, 고딕 양식의 창문, 뾰족한 지붕이 모여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런 애매하고 독특한 설정 때문에 이 작품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