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코비드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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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등교도 무섭다는 아이 달래기
밤에 잘 때도 야간등을 꼭 켜줘야 하고 화장실에 갈 때도 괴물이 공격하지 않게 뒤에서 지켜줘야 하는, 쉽게 겁내는 아이를 키우고 있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아이의 겁은 더 많아졌다. 반 격리 상태의 집안 생활이 1년 반이 다 되어가다 보니 아이의 몸과 마음이 더욱더 움츠러든 것 같다. 팬데믹 때문에 집안에 갇혀 지내는 동안 아이랑 같이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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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후 산책
코로나 격리를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어간다. 이러다가 벌써 일 년이란 소리가 나오지 말란 법도 없겠다. 한 달 만에 아이랑 아내랑 동네 산책을 다녀왔는데 어찌나 어색한지. 공원까지 걸어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30분 정도의 산책이었는데 마치 마라톤을 뛰듯이 멀고도 험난한 여정이었다. 한 번 집안에 틀어박히면 어지간한 결심이 있지 않은 한 외출하기도 쉽지 않았다. 온라인 수업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