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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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느닷없이 찾아든 죽음에 대처하는 자세란 무얼까. 그런 걸 준비하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딱히 속 시원한 해답은 없다. 순간을 살고, 그 순간 속에서 행복을 느끼기 위해 빛의 속도로 질주하는 삶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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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기사에 담긴 문화 차이
한국 신문과 미국 신문의 차이는 무엇 때문인지 궁금해졌다. 미국 문화가 죽은 이에 대해서, 과거에 관해서, 더욱 소중히 한다는 건가? 한국은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 문화란 말인가? 그 원인을 쉽게 규명할 수는 없지만, 어쩌면 근대화의 산물은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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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이후에도 계속되는 삶
‘8월의 크리스마스’는 죽음 후에 관해서 얘기해주지 않는다. 죽음 앞에서도 행복할 수 있었던 당당한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들의 방’의 안드레이의 급작스러운 죽음은 가족에게 커다란 충격이었다. 그러나 살아있는 자의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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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넘어선 사랑
이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이루지 못한 사랑을 다시 살려내고 있다. 서로 다른 인물의 시간이 편지로 얽히며 과거와 현재가 엉망이 된다. 엉망이 된 사랑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확인한다. 러브레터는 그 간절한 사랑이 담긴 시간 여행을 떠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