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전자책
-
전자책으로 넘어가는 길목
요즘에는 음반이나 책을 거의 사지 않는 편이다. DVD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영화나 책을 즐기지 않게 된 건 아니다. 말하자면 소비하는 방식이 약간 달라졌다. 이사를 자주 다니게 되면서 생긴 습관인지 모르겠으나, 물건이 너무 많아지면 가지고 다니기가 너무 어렵다. 이사 상자에 책을 챙기다 보면 다시는 읽지 않는 책을 처분하고 싶은 욕구가 불쑥불쑥 든다. 아직 미련이 많이 남아서인지 선뜻 […]
-
디지털로 읽는 잡지
테이블에 마구 널브러져 있는 잡지 더미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전자책이 있으면 저 혼잡한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 거야. 킨들이나 아이패드면 그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전자책보다 종이책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하게 들지만, 잡지나 신문이라면 언제든지 전자책으로 갈아탈 수 있을 것 같았다. 신문이나 잡지에 나온 기사는 시의성이 있어서 당시에는 쓸모가 있어도 시간이 흐르면 […]
-
아마존 킨들에 도전하는 아이패드
킨들이 전체 전자책 시장의 90% 이상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패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까. 아이패드는 킨들이 다룰 수 없는 영역에 도전했다. 터치와 GPS 기능을 이용한 아이패드는 그림책, 여행안내서, 과학서용으로 아주 적합한 매체다. 앞으로 전자책 시장은 킨들과 아이패드는 대결이 되지 않을까? 아이패드는 출판사에 30% 수수료만 받고 출판사가 책의 가격을 정할 수 있는 에이전트 모델을 제공했다. 아마존의 킨들 […]
-
전자책이 위협하는 공유 문화
전자책의 유행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적 산물의 발전이 아니다. 책 공유문화를 위협하는 상업문화의 팽창이다. 대출과 공유의 기능을 제외한 전자책의 출현은 문화의 민주적 향유를 심각하게 방해한다.
-
아쉬운 전자책
디지털의 편리를 몸소 받아들이고 누리고 살지만, 아날로그의 정서는 쉬이 변하지 않는 모양이다. 인터넷이나 컴퓨터 같은 건 쉽게 받아들였지만, 전자책에 거부감이 느껴진다. 책장을 만지고 넘기는 소리 같은 건 전자책이 흉내 낼 수 없는 아날로그의 감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