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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소설 연재를 시작한 황석영
인터넷 연재소설은 워낙 짧아서 그나마 부담이 덜한 편이다. 장편을 한꺼번에 인터넷으로 읽어야 한다면 질려서 포기하겠지만 매일 조금씩 배달되는 글을 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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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을 배우는 작가들
노년의 소설가들이 신기술에 잘 적응하는 걸 보면 무척 놀랍다. 60, 70이 넘은 노인이지만 배우고 활용하는 모습에서 소년, 소녀의 얼굴이 떠오른다. 박완서는 시조 시인 이영도가 선물로 준 파카 만년필로 글쓰기를 시작하여 워드프로세서를 거쳐서 이제는 컴퓨터로 소설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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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의 효용
그 작가들의 침대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이 내게도 있다. 바로 욕조다. 욕조는 나에게 안식처이며 생각을 자극하는 곳이다. 가끔 마른 욕조에 누워서 머리를 식히거나, 생각이 막혀서 멍할 때 그만한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