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오마이뉴스
-
물건을 버리고 나를 찾아가는 여정
봄맞이 대청소의 시간이 드디어 돌아왔다. 갖은 잡동사니부터 옷, 책, 프린트물에 이르기까지 제때 처분하지 못한 물건들이 먼지를 머금고 수북이 쌓여 있는 걸 보고 있노라면 스트레스가 물밀 듯이 밀려온다. 그러던 차에 서점 한 귀퉁이에서 우연히 이 책을 만났다. 곤도 마리에가 쓴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The Life-Changing Magic of Tidying Up)”이다. 청소에 도움이 될까 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흥미로워서…
-
파머스마켓 기사 후기
파머스마켓에서 사람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다. 농산물에 관하여 물어보는 사람도 있으며, 가격 흥정을 하는 이들도 있었고, 그냥 일상사를 공유하는 이들도 있었다.
-
대안시장으로 부활하는 미국 파머스마켓
파머스마켓의 떠들썩한 울림은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소리처럼 들린다. 파머스마켓은 경제적 활동이면서 지역사회를 살리고 함께 사는 문화적 활동이기도 하다.
-
삭막한 회사의 사막 속에 피어난 오아시스
이해관계를 벗어난 첫사랑 같은 순수한 관계를 맺는 것이 불가능한 게 회사생활이다. 회사 직책에 따라서 아내들의 위계서열이 정해지고 심지어 아이들도 그런 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
세계화 속 빈민가 소년의 운명
미디어는 누구나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부추기고 있지만, 그 위치는 이미 정해져 있거나 한정되어 있다. 경제적 계급이 공고하게 굳어진 사회에서 경제적 자본이 삶에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
사랑에 빠진 뱀파이어
다른 인간에게서 느낄 수 없었던 위로를 뱀파이어에게 찾을 수밖에 없는 현실은 아주 씁쓸하다. 뱀파이어에게 물어뜯기더라도 그편이 더 행복하게 느낄 수 밖에 없는 벨라와 오스카의 외로움이 해일처럼 크게 다가온다.
-
슈퍼 히어로는 왜 인간을 도울까?
‘왓치맨’은 슈퍼 히어로에 대한 반감을 갖게 하는 장르 파괴적 성격까지 담고 있다. 슈퍼 히어로를 통해서 남루한 현실을 벗어나 대리만족할 수 있는 여지는 없다.
-
배트맨과 일지매는 뭐가 다를까?
화려한 특수효과 및 컴퓨터 그래픽의 활용을 극대화하기에 적절한 장르라는 점도 슈퍼 히어로 영화의 전성시대를 가져온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기술이 받쳐주는 특수효과는 관객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수 있다.
-
이게 아카데미 시상식이야, 뮤지컬이야?
변하지 않으면 잊히고 말 것이라는 절박함이 이번 81회 오스카에서 드러났다. 새로운 시도가 얼마나 대중에게 호소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확실히 나아졌다.
-
유인촌 장관님, 그렇게 한국의 ‘그래미’ 만들고 싶었나요?
대중음악산업을 살리려는 계획에서 국가의 영역과 민간의 영역은 확실히 구분되어야 한다. 국가는 불법 음악 시장을 단속하는 동시에 합법적인 음악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