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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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심장부에서 시위한 마이클 무어
첫 장면은 로마제국의 귀족들이 어떤 사치스런 삶을 살았는지 보여준다. 로마에 비교될 수 있는 막강한 제국을 건설한 미국 부자나 로마 귀족이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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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가 외면당하는 사회
‘느림’이 한국 사회에서 웃음거리이듯이 조필성은 예외적인 사람이며 실패자다. “빨리빨리”를 연발하는 사회에서 느림은 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부적절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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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부르다 사라진 가수
KKK가 대낮에 흑인을 집단폭행하고 나무에 목매달아 죽이는 일이 흔했다. 기괴한 시체가 과일 열매처럼 매달린 것을 보았던 경험은 그녀의 노래 “Strange Fruit”으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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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후 세대의 갈등과 사랑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감옥에 있는 한나를 위해서 책을 읽는 걸 테이프로 녹음하는 부분이다. 마이클과 한나는 테이프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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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속 빈민가 소년의 운명
미디어는 누구나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부추기고 있지만, 그 위치는 이미 정해져 있거나 한정되어 있다. 경제적 계급이 공고하게 굳어진 사회에서 경제적 자본이 삶에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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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뱀파이어
다른 인간에게서 느낄 수 없었던 위로를 뱀파이어에게 찾을 수밖에 없는 현실은 아주 씁쓸하다. 뱀파이어에게 물어뜯기더라도 그편이 더 행복하게 느낄 수 밖에 없는 벨라와 오스카의 외로움이 해일처럼 크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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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는 왜 인간을 도울까?
‘왓치맨’은 슈퍼 히어로에 대한 반감을 갖게 하는 장르 파괴적 성격까지 담고 있다. 슈퍼 히어로를 통해서 남루한 현실을 벗어나 대리만족할 수 있는 여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