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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 밟은 아이, 그 후 달라진 아빠
서울에 계속 살았더라면 겪지 못했을 경험을 며칠 전에 했다. 처음 미국 유학을 떠날 때는 뉴욕이나 시카고 같은 멋진 대도시에 사는 걸 꿈꿨는데, 결국 미국에서도 오지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드라마 ‘초원의 집’ 배경이 된 사우스 다코다 주의 작은 시골 마을에 정착했다. 대도시에만 살았던 내게 자연은 언제나 낯설었지만, 이제는 길에서 토끼, 사슴, 너구리나 다람쥐를 만나는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