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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카데미 시상식이야, 뮤지컬이야?
변하지 않으면 잊히고 말 것이라는 절박함이 이번 81회 오스카에서 드러났다. 새로운 시도가 얼마나 대중에게 호소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확실히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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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님, 그렇게 한국의 ‘그래미’ 만들고 싶었나요?
대중음악산업을 살리려는 계획에서 국가의 영역과 민간의 영역은 확실히 구분되어야 한다. 국가는 불법 음악 시장을 단속하는 동시에 합법적인 음악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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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상은 비평가들의 축제인가?
올해는 아이돌 같은 오버도 껴안으려 노력했고 선정위원의 숫자도 늘렸다. 반가운 소식이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목마르다. 선정위원 구성의 다양화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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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상이 한국의 그래미 되려면
‘한국대중음악상’은 여러모로 미국 대중음악상인 ‘그래미(Grammy)’와 비교된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선정부문이나 전체적인 구성이 그래미와 비슷하다. 올해로 50회를 맞은 그래미는 전 세계 대중음악계의 가장 대중적인 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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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상을 닮은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에는 그래미상이 있고, 영화에는 오스카상이 있고, 텔레비전에는 에미상이 있다면, 연극과 뮤지컬에는 바로 토니상이 있다. 토니상 시상식은 수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의 공연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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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우가 석권한 80회 아카데미
80회 오스카의 독특한 점은 우선 배우상이 모두 유럽 출신 배우들에게 돌아갔다는 것이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라비앙 로즈’에서 에디트 피아프의 삶을 연기한 프랑스 배우 마리온 꼬띠에르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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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소감
오스카에 한이 맺힌 듯한 감정이 역력히 묻어난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소감도 인상적이었다. 거리, 엘리베이터, 심지어 엑스레이 검사하러 가서도 “당신이 오스카를 타셔야 하는데…”라는 격려의 말을 지겹게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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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회 아카데미 시상식
정치색이 강한 영화들이 올해의 오스카를 휩쓸었다. 기자나 언론의 역할에 관한 성찰적인 시각을 보여준 ‘카포티’나 ‘굿나잇 앤 굿럭’같은 영화들도 있었고, 인종적 편견과 적대감을 다룬 크래쉬는 최고의 작품상을 타기도 했다. ‘뮌헨’은 중동의 폭력을 문제 삼고 있고, ‘브로크백 마운틴’은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의 불관용을 잘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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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회 아카데미 시상식
오스카는 역시 휴머니즘 드라마를 선호한다. 나는 지나치게 휴머니즘을 강조하는 드라마에 약간의 반감이 있어서, 이 영화는 나의 구미를 당기진 못했다. 정작 휴머니즘을 중요시하면서 현실 속에서 인간애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해가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