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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미국 쇼핑몰
처음으로 미국 쇼핑몰에 들어섰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환하게 비치는 조명 아래 반짝이는 대리석을 밟으며 화려하게 전시된 상품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팔려 이리저리 휩쓸려 다녔다. 자동차 경적 같은 거리의 소음 대신에 분위기 있는 배경음악을 들으며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는 별천지 같았다. 다 헤아릴 수도 없는 많은 가게를 돌아다니다가 해가 지는 줄도 몰랐다. 거대한 놀이동산에 비교할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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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만 누르면 배달
아마존 대쉬 버튼은 상품을 편리하게 계속 팔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서비스다. 평소에 꾸준히 쓰던 물건이 떨어져서 이 버튼을 누르면 이틀 후에 물건이 배달된다. 이 얼마나 편리한 세상이고 이보다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서비스가 또 있을까? 그러나 이 광고를 보고 처음 드는 생각은 버튼이 가져다주는 편리함보다 지루한 일상이 지겹게 반복되는 한 편의 공포 영화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