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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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층 소비 문화와 미술 전시회
세상사에 대해 고민할 필요도 없이 한가한 시간이면 무얼 사야 할지 고민에 잠기는 상류층 소비문화는 서민의 눈에는 사치다. 나영희는 능청스럽고 진지한 어조로 상류층 부인을 연기하며 그 내면을 대중 앞에서 까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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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동영상의 새창구
다양한 미술 관련 단체의 후원으로 유튜브에서 독립된 사이트로 ‘아트베블’이 인터넷에 첫선을 보였다. 동영상은 주로 아티스트나 큐레이터 인터뷰, 미술 다큐멘터리 등 미술관련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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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생활의 상징이 된 그림 하나
‘그랑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는 프랑스 교외의 센강변을 모델로 삼았다. 1884년 그랑 자트 섬은 번잡한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전원의 휴식처였다. 한때 공장지대였다가 지금은 공공 정원이 된 작은 섬은 대서양을 건너 미국인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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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미술관 구경기
처음에는 유타대학교에 있는 미술관이라고 해서 은근히 얕보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관람 후에는 생각이 달라졌다.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소장하고 있는 작품의 수준은 상당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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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풍자 미술이 부자들의 눈물이 된 이유
팝아트는 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예술의 대중화에 노력했다. 팝아트가 상업화를 거부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높은 가격에 거래될 운명이기를 바라지도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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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고독을 형상화
미국 대도시 늦은 밤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풍경이다. 싸구려 식당에서 허기를 채우는 청춘들은 어느 도시에나 있다. 그만큼 일상적인 공간이지만, 에드워드 호퍼는 이 작품을 통해서 현대인의 고독이나 절망감을 잘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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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로 더 유명한 ‘아메리칸 고딕’
이 그림을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풍자적 비틀기가 숨어있음을 알 수 있다. 심통이 가득한 여자의 표정, 근엄한 남자가 들고 있는 갈고리, 고딕 양식의 창문, 뾰족한 지붕이 모여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런 애매하고 독특한 설정 때문에 이 작품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