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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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길을 찾아 나선 뉴스 미디어의 실험
전통적 뉴스 미디어와 성격을 달리하는 온라인 뉴스 혹은 디지털 뉴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1990년대 이래로 뉴스 시장에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살롱, 슬레이트, 넷차이퉁, 야후, MSN 등이 만들어졌고 2000년대에 다시 혁신의 바람이 불어와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급속한 변화가 일어났다. 검색 엔진과 소셜 미디어, 그리고 모바일이 그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 이번 호에서 살펴볼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 보고서 “유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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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으로 넘어가는 길목
요즘에는 음반이나 책을 거의 사지 않는 편이다. DVD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영화나 책을 즐기지 않게 된 건 아니다. 말하자면 소비하는 방식이 약간 달라졌다. 이사를 자주 다니게 되면서 생긴 습관인지 모르겠으나, 물건이 너무 많아지면 가지고 다니기가 너무 어렵다. 이사 상자에 책을 챙기다 보면 다시는 읽지 않는 책을 처분하고 싶은 욕구가 불쑥불쑥 든다. 아직 미련이 많이 남아서인지 선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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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읽는 잡지
테이블에 마구 널브러져 있는 잡지 더미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전자책이 있으면 저 혼잡한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 거야. 킨들이나 아이패드면 그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전자책보다 종이책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하게 들지만, 잡지나 신문이라면 언제든지 전자책으로 갈아탈 수 있을 것 같았다. 신문이나 잡지에 나온 기사는 시의성이 있어서 당시에는 쓸모가 있어도 시간이 흐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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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갈림길에 선 미국 신문산업
퓨리서치센터가 매년 작성하는 ‘뉴스 미디어의 현황’ 보고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인들이 이미 2010년부터 뉴스의 공급원으로 신문보다 인터넷에 더욱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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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복제만 없으면 음악 산업이 살아날까?
음악산업 관계자들은 불법복제만 때려잡으면 음악산업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 믿는다. 이는 위기는 자신들이 만들고 책임은 소비자에게 떠넘기려는 무책임한 태도다. 음악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사라진 세상 속에 울려 퍼지는 음악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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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앨범
2007년 3월 27일 뉴욕 타임스에 ‘앨범은 비호감 상품’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기사에 따르면, 작년 음악 시장에서 정규 앨범보다 디지털 싱글의 판매량이 더 높았다고 한다. 아이튠스 등을 통해서 99센트짜리 싱글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CD로 전곡을 듣기보다 마음에 드는 몇 곡만을 선별해서 사는 새로운 소비방식이 유행하고 있다. 아주 열정적인 팬들만 가수의 앨범을 통째로 산다. 일반적인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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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전자책
디지털의 편리를 몸소 받아들이고 누리고 살지만, 아날로그의 정서는 쉬이 변하지 않는 모양이다. 인터넷이나 컴퓨터 같은 건 쉽게 받아들였지만, 전자책에 거부감이 느껴진다. 책장을 만지고 넘기는 소리 같은 건 전자책이 흉내 낼 수 없는 아날로그의 감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