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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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드의 미국 습격
미국 시청자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게 각색한 드라마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영국 드라마 자체를 즐기는 시청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다. 영국의 독립제작사협회에서 밝힌 자료에 의하면, 2012년에 7억7900만 달러 상당의 영국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이 미국으로 수출되었고, 그 수치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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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평민을 홀린 영드 다운튼 애비
한국 사람들이 미드에 열광하고 있는 현시점에, 미국에서는 때아닌 영국 드라마 열풍(이하 영드)이 불고 있다. 많은 미국인이 일요일 저녁 텔레비전 앞에 붙어 앉아 100여 년 전 영국의 한 상류층 집안의 흥망성쇠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요크셔 지방의 크롤리 백작 (극에서 로드 그랜썸이라고 불린다)의 집안에 딸만 셋이 있는데, 딸에게 작위와 재산을 물려줄 수 없어 먼 친척인 매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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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후 세대의 갈등과 사랑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감옥에 있는 한나를 위해서 책을 읽는 걸 테이프로 녹음하는 부분이다. 마이클과 한나는 테이프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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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층 소비 문화와 미술 전시회
세상사에 대해 고민할 필요도 없이 한가한 시간이면 무얼 사야 할지 고민에 잠기는 상류층 소비문화는 서민의 눈에는 사치다. 나영희는 능청스럽고 진지한 어조로 상류층 부인을 연기하며 그 내면을 대중 앞에서 까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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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회사의 사막 속에 피어난 오아시스
이해관계를 벗어난 첫사랑 같은 순수한 관계를 맺는 것이 불가능한 게 회사생활이다. 회사 직책에 따라서 아내들의 위계서열이 정해지고 심지어 아이들도 그런 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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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속 빈민가 소년의 운명
미디어는 누구나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부추기고 있지만, 그 위치는 이미 정해져 있거나 한정되어 있다. 경제적 계급이 공고하게 굳어진 사회에서 경제적 자본이 삶에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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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꽃보다 남자’ 한국 드라마를 꼬집다
‘무한도전-꽃보다 남자’는 쪽대본의 어려움을 체험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뒤엉키고 꼬인 이야기는 결말에 가서 어떻게든 정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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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로 빌려봐야 할 것만 같은 영화
비카인드 리와인드 가게는 과거에 대해 성찰을 하게 해준다. 선진, 발전이라는 명목 아래 이뤄지는 도시계획이 얼마나 폭력적 행위인지 알려준다. 낡고 허물어져 가는 과거의 건물에 사는 사람의 기억을 하찮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