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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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으로 낙인찍히는 게 두려운가
다수가 믿는다면 무조건 따라야 할까. 다수가 파시즘에 빠져있다고 해서 그것이 진리는 아닐 것이다. 소수이거나 힘이 없는 사람들은 목소리조차 내지 못했던 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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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판계의 번역서
책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것은 세계화 시대의 기본 교양이다. 한가지 문화가 지배하는 문화 독재는 삭막한 미래의 모습이다. 세계화는 미국화가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미국 독자들 언제쯤이면 다른 문화권의 책을 읽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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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냐 틀리냐
언어는 사회와 역사의 반영이다. ‘틀리다’는 말의 유행은 우리 편과 적을 가르는 세계관이 만연하다는 증거다. 내 눈에는 맞는 편과 틀린 편이 맞서서 싸우는 장면이 자꾸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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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와 다양성
구체적으로 문화정책의 다양성으로 눈을 돌려보자. 현 정부가 추진하는 스크린 쿼터제의 축소는 문화적 다양성을 보장해 주는 걸까? 스크린쿼터 제도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스크린 쿼터로 확보된 한국영화의 몫이 문화적 다양성 확보보다 소수의 돈이 되는 특정한 장르와 영화사에 국한된 현재 상황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