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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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쓰자!
아내랑 둘이서 시작한 글쓰기 모임 한동안 아무 글도 쓰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살았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집안일 하는 삶의 쳇바퀴는 문제없이 잘도 굴러갔다. 트위터나 인스타에 글을 쓰는 것도 힘들었다. 무료하고 덧없는 시간을 공유할 자신이 없었다. 그렇게 시간만 흘러갔다. 팬데믹의 후유증일까? 그럴 수도 있다. 사람들 만날 일도 적어지고 고립되어 사니 생활이 단출해졌다. 마스크로 무장한 채 최소한 대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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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재개장
한동안 쉬었던 블로그에 다시 글쓰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예전 블로그 써둔 글도 옮겼고 도메인 주소도 새로 열었습니다. 새로운 각오로 글을 쓰려는 시기가 마침 코비드 격리 기간이라서 희망찬 분위기는 아니지만, 열정을 가지고 도전해보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글을 쓸 수 없었던 공백기가 있었습니다. 제목을 쓰고 몇 문장을 끄적거려보아도 도무지 생각이 엮이지 않아서 포기했던 글이 많았습니다. 거창하고 멋진 글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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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냐 블로그냐
트위터를 열심히 하기 시작한 후로 블로그를 소홀히 했다. 블로그나 트윗이나 표현의 창구다. 트윗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짧게나마 털어놓을 수 있었기 때문에 굳이 블로그로 다시 써야 할 필요를 못 느꼈다. 게다가 트윗이 반응이 훨씬 빠른 편이라서 더 재밌다. 블로그 댓글은 잘 달리는 편도 아니고 우선 느리다. 트윗의 빠른 속도에 매료되었다. 블로그에 글을 쓸 때는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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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모음
론리플래닛을 흉내 내서 쓴 자신의 아파트 안내 글도 있고, 남태평양 섬나라의 국민투표 참관기, 자연 다큐멘터리 같은 남극 여행기, 살 빼기 위해서 북미대륙을 횡단하는 사람 이야기 등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