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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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단상
이 글은 원래 작은 논문으로 쓸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서 가벼운 블로그 글로 바꿨다. 축제에 가보지 못했고 인터뷰도 할 수 없어서다. 인터넷 홈페이지, 기사, 동영상, 블로그 글을 통해서 얻은 것을 바탕으로 정리해봤다. 자라섬 재즈 축제가 많은 사람이 참여한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고 있지만, 재즈가 국내에서 아직 대중적인 장르가 아닌 탓에 기사나 자료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 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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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과 하이드 감상
한국을 잠시 방문했을 때 우연히 봤던 조승우 공연으로 이 뮤지컬을 알게 되었다. 조승우의 팬인 아내를 따라가서 보게 되었는데, 멜로디도 착착 감기고 대사나 구성도 매끄러워서 즐겁게 봤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이 시기부터 나의 뮤지컬 취향이 길러졌을 것이다. 한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도서관에 갔다가 브로드웨이 공연 음반을 빌려서 다시 들었다. 그때의 감동이 밀려와서 내친김에 넷플릭스로 디브이디도 빌려봤다. 브로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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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부둣가의 사랑
“I Cover the Waterfront”의 노래가 나오자 단번에 대중들의 인기를 얻었다. 루이 암스트롱뿐만 아니라 당시에 다른 밴드들도 이 노래를 연주하고 노래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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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라에 나온 이소라
이소라가 첫 곡으로 부른 ‘바람이 분다’는 영화 ‘여자 정혜’의 영상과 함께 뮤직비디오로 제작된 노래이기도 하다. 이별의 슬픔과 풍경을 잘 표현한 노래지만, 인생에 대한 은유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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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단원의 일상
100명이 넘는 오케스트라 단원의 생각을 간단히 정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음악에 대한 열정은 모두 뜨겁지만, 개개인이 경험하는 음악에 대한 생각은 다 달랐다. 개인의 음악적 색깔이 오케스트라와 충돌하는 지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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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문 공연 속 슬픔
연예계의 성공을 희망하던 딕시는 우연한 기회에 위문 공연으로 무대에 오를 기회를 가진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무대를 사로잡아 군 장병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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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인 당신, 안치환의 노래를 들어라
안치환이 바라본 세상은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었다. 그의 노래에는 힘에 부치고 절망적인 세상이 보인다. 하지만 그의 세계관은 아주 낙관적이다. 힘든 세상일수록 서로 연대하고 사랑하며 힘차게 이겨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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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오페라 보는 시대가 온다
이탈리아 라스칼라 극장에 하는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를 미국 영화관에 보다가 휴식 시간이 되어 밖으로 나왔더니, 미식 축구팀 유니폼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눈에 띈다. 바로 옆 개봉관에서 슈퍼볼 경기를 중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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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상을 닮은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에는 그래미상이 있고, 영화에는 오스카상이 있고, 텔레비전에는 에미상이 있다면, 연극과 뮤지컬에는 바로 토니상이 있다. 토니상 시상식은 수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의 공연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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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적 권위를 마음대로 풍자한 연극
사회 관습에 도전한 오스카 와일드처럼 조 오튼도 사회 관습이 부당함을 주장한다. 이 작품이 영국에서 처음 초연되었을 때, 상당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화가 난 관객들은 배우에게 물건을 집어 던지고 욕을 퍼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