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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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의 바다를 항해하는 싸이의 젠틀맨
싸이의 두 번째 싱글 ‘젠틀맨’이 유튜브 기록을 경신하면서 일주일 만에 2억 조회 수를 넘겼다. 전작인 ‘강남 스타일’로 얻은 유튜브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과시하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미국 시장에서의 음원 판매 또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던 차에 공영방송 KBS는 2013년 4월 18일 공공시설물 훼손 장면이 들어있다는 이유로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방송불가 판정을 내렸다. 방송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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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상은 비평가들의 축제인가?
올해는 아이돌 같은 오버도 껴안으려 노력했고 선정위원의 숫자도 늘렸다. 반가운 소식이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목마르다. 선정위원 구성의 다양화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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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라에 나온 이소라
이소라가 첫 곡으로 부른 ‘바람이 분다’는 영화 ‘여자 정혜’의 영상과 함께 뮤직비디오로 제작된 노래이기도 하다. 이별의 슬픔과 풍경을 잘 표현한 노래지만, 인생에 대한 은유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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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주는 노래
어떤 이는 슬플 때 슬픈 노래를 들으며 그 감정에 푹 빠지는 걸 더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슬픈 노래를 들으면 더 헤어나오지 못해 질척거린다. 그래서 슬플 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노래로 이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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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상이 한국의 그래미 되려면
‘한국대중음악상’은 여러모로 미국 대중음악상인 ‘그래미(Grammy)’와 비교된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선정부문이나 전체적인 구성이 그래미와 비슷하다. 올해로 50회를 맞은 그래미는 전 세계 대중음악계의 가장 대중적인 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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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노래방
미국 대중문화에서도 노래방 비슷한 것이 나온다. 한국처럼 방에 들어가 부르는 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노래 부른다. 그래서 노래를 정말 잘하지 않는 사람이 나서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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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나 창법도 금지곡의 이유
가사나 창법이 저속하다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이런 기준은 대단히 주관적이고 자의적이라서 윤리위원의 개인적 판단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대중가요에 클래식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가사나 창법을 요구하는 것은 자체가 이상한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