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생일케익

내가 한번 아내를 위해 생일케익을 만들어볼까 해서 요리책을 뒤져봤지만 케익은 역시 내 능력 밖의 분야다. 그래서 올해는 특별히 케익가게에서 검은숲 케익(Black Forest Cake)을 샀다. 항상 슈퍼마켓에서 생일케익을 사서 파티를 했지만 올해는 다르게 가고 싶었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베이커리에 가서 케익을 사본 건데, 야박하게 초는 안주고 대신 생일축하 메시지를 초콜렛판 위에 예쁘게 써줬다. 초콜렛, 생크림 그리고 체리로 된 맛있는 케익이었다. 원래는 독일에서 만들어진 케익인데 20세기 중반에 세계적으로 알려져서 미국 케익가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이 케익은 요리책에도 나와있으니 내년에는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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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협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미디어와 대중문화에 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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