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08년 새해 첫날 아침은 공연으로 시작했다. 메트 오페라 HD라이브로 “헨젤과 그레텔”을 영화관에서 보고왔다. 공연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다. 볼거리가 풍성해서 새해 아침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공연을 보고나서 아는 분의 가족과 간단히 브런치를 먹었다. 그리고 그 근처 명상용품점을 구경하다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염주를 샀다. 오닉스(Onyx)라는 광물로 만든 거였다. 오닉스는 힘과 성공을 북돋아준다고 한다. 지금 내게 필요한 가치인거 같아 냉큼 샀다.

오닉스는 12월의 보석이자 사자자리의 탄생석이다. 내 생일은 9월이고 별자리는 처녀자리지만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올해는 그 힘좀 빌려서 일이 술술 풀리기를 바랄 뿐이다.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 볼란다.

오닉스에 얽힌 전설은 이렇다. 비너스가 잠이 들었을 때, 장난끼 심한 큐피드가 화살촉으로 비너스의 신성한 손톱을 잘랐다. 그 자른 손톱을 모래에 흩뿌려 놓았더니 검은 돌로 변했다. 손톱처럼 강하게 웅켜쥐는 힘으로 살아보련다.

올해는 따로 신년계획 같은 건 세우지 않았다. 다만 시작해놓은 일들이나 잘 마무리해야겠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도 저 행운의 돌이 상징하는 것처럼 2008년 한해 원하시는 일을 모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In Category: 라이프스타일

류동협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미디어와 대중문화에 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Show 5 Comments
  • 저녁노을 2008년 1월 2일, 5:29 pm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프랭키 2008년 1월 2일, 10:22 pm

    자작나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신명나는 블로그 부탁해요. 응원하겠습니다. ^^

  • 류동협 2008년 1월 3일, 12:46 am

    저녁노을 — 저녁노을님도 멋진 한 해 맞이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프랭키 — 제가 오히려 부탁드리겠습니다. 여행에 관한 좋은 글 보여주실거라 믿습니다. 🙂

  • Mr.Met 2008년 1월 3일, 2:57 am

    와우 제대로 문화생활하셨군요 새해부터~~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시길 빕니다 ^^

  • 류동협 2008년 1월 3일, 12:33 pm

    Mr.Met — 동네가 워낙 시골이라 그다지 즐길거리는 없지만, 뉴욕공연을 이렇게 상영해주니 보석같은 기회죠. 미스터메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