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에 다녀오다

5월 말경에 경기도 가평 축령산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에 다녀왔다. 서울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라 한나절 구경하기 딱 좋지만, 근처 펜션에서 하루 묵으며 천천히 살펴볼 수도 있다. 개인이 운영하는 수목원이지만 관리가 아주 잘 되고 있었다. 다른 수목원에 비해서 나무보다 꽃이 다양한 편이다. 이곳은 1996년에 삼육대 원예학과 한상경 교수가 만든 곳으로 한국의 미를 살린 정원을 재현했다. 계절마다 피는 꽃에 따라서 그 분위기가 달라진다.










수 십개의 테마정원 마다 나름 특색이 있었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역시 “고향집정원”이다. 고향집에서 바라본 수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인위적인 것을 추구하지 않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던 조상들의 자연관을 느낄 수 있었다. 재밌게도 부잣집과 서민의 집을 따로 만들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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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협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미디어와 대중문화에 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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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 2008년 7월 19일, 6:28 pm

    한국에 온 거? 올해도 꽃이 많이 피었구나. 작년에 할머니 모시고 갔었는데 ^^

  • 류동협 2008년 7월 20일, 8:26 am

    마리 — 그랬었구나~ 꽃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부드러워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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