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를 보다가 든 생각

[CSI 라스베가스편]에서 새라와 길반장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다. 한 여자가 바닥에 피를 흘리며 죽어있다. 새라가 주위를 훑어보고 한마디 내뱉었다.

냉장고에 테이크아웃 음식이 잔뜩 쌓여있고, 컴퓨터 주위에 음식물 부스러기가 흩어져 있고, 택배상자가 널려 있는 걸로 보아 사회적으로 격리된 외로운 사람인거 같네요.

주위를 둘러보았더니 새라가 묘사한 광경이 그대로 나의 집모습이었다. 이런 -.- 만일 사고라도 나서 CSI가 이 집에 들어와서 어떤 대사를 주고 받을까 상상하니 웃음이 난다. 자고로 사람은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하는 법. 집안 청소나 좀 해보련다.

In Category: 라이프스타일

류동협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미디어와 대중문화에 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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