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ng: 사회

중도실용의 덫

"중도실용"은 비정치적이고 합리적인 말처럼 들린다. 우선 "중도"는 정치적으로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제3의 길인 적당한 중간지대를 지키겠다는 말이다. 양쪽의 견해를 적절히 타협해서 중간지점에서 화해하겠다는 걸 누가 반대하겠나. "실용"은 실질적 성장이나 이익이 나는 것이 최고의 가치라고 본다. 경제성장을 최상의 과제로 여기는 현대의 가치관에 잘 맞는 가치임에 틀림없다. 중도실용이 좌파와 우파 논쟁에서 자유로운 새로운 정치라고 찬양하는 무리들이 […] Read More

신경민 앵커의 교체가 연상시킨 드라마

MBC 뉴스데스크의 신경민 앵커가 물러났다. 공식입장은 뉴스 경쟁력 강화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신경민 앵커만큼 인지도와 인기를 가진 뉴스 앵커를 자르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누가 보더라도 정치적 외압설이 가장 유력하다. 현정권은 그동안 클로징 멘트로 간접적으로 정치적 비판을 해온 신경민 앵커를 자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역시 말도 안되는 이유로 피디수첩 피디를 구속수사를 일삼고 있는 현정권의 언론관은 […] Read More

실명제를 거부한 유튜브의 용단

유튜브가 한국 법률이 요구한 본인확인제라는 실명제를 거부하고, 동영상/댓글 업로드 기능을 자발적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영리기업이 '사업'보다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한 건 상당히 의외다. 다시 생각해보면 당장 기업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인터넷 서비스 자체를 위태롭게 하는 실명제를 거부한 건 당연한 처사다. 언론관련 시민단체나 해야 할 결정을 내리고 유튜브 한국 공식블로그에 이런 글도 남겼다. […] Read More

언론탄압으로 가는 정부

검찰은 피디수첩 '광우병 의혹'편을 제작했던 엠비씨 이춘근 피디를 긴급체포했다. 와이티엔 노조원을 잡아들인 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발생한 일이다. 이건 언론탄압이고 현 정부에 대한 비판언론에 경고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으로 현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비판의견을 표현하면 공권력으로 진압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보여준 것이다. 본보기로 언론인 몇 명을 잡아들였으니 나머지도 조심하라는 뜻이 아니겠는가. 미디어법으로 언론과 여론 통제를 하려는 […] Read More

경제 위기와 가족

CNN에서 얼마 전부터 경제 위기가 바꾼 가족 시리즈를 방송하고 있다. 경제 위기로 실직한 가족들이 한 집에 모여 살게 된 사연을 전했다. 핵가족 중심인 미국인 가족들 가운데 경제 위기를 계기로 한 집에 모여살게 된 대가족 이야기였다. 뉴스에서 그 가족은 사생활이 없어진 아쉬움을 하소연하면서 동시에 생활비도 절약하고 소원해진 가족관계가 좋아졌다고 했다. 애써 긍정적인 면을 찾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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