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고 비평하고

자동차 타는 견공

2010년 3월 22일 by 류동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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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을 깨뜨린 여성감독, 캐서린 비글로

2010년 3월 19일 by 류동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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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역사에서 최초로 여성이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허트 로커”의 캐서린 비글로는 전쟁 스릴러라는 다소 남성적 장르의 영화로 감독상과 함께 최우수 작품상도 타게 되는 영광을 누렸다. 1929년 1회부터 지금까지 할리우드의 영화의 권위를 상징하는 상으로 군림하는 아카데미상을 타는 일은 미국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영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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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에 도전하는 아이패드

2010년 3월 19일 by 류동협
http://www.youtube.com/watch?v=0QCAPv-IKuU

킨들이 전체 전자책 시장의 90퍼센트 이상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패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까. 아이패드는 킨들이 다룰 수 없는 영역에 도전했다. 터치와 GPS기능을 이용한 아이패드는 그림책, 여행안내서, 과학서용으로 아주 적합한 매체다. 앞으로 전자책 시장은 킨들과 아이패드는 대결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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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맨이 바비를 만나다

2010년 3월 11일 by 류동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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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텔사가 AMC 텔레비전 시리즈의 설정을 빌려와 바비인형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매드맨은 아이들 인형의 소재로 그다지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다. 술과 담배 그리고 혼외정사를 아이들 인형의 세계로 어떻게 재현할 수 있을까. 비서 조앤의 풍만한 몸매는 밋밋해졌고, 사무실에서 술과 담배는 사라졌다. 돈 드레이퍼의 어두운 과거는 인형세트에서 찾아볼 수 없다. 동화판 매드맨은 내용 없는 화려한 스타일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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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바람처럼 날아온 오즈의 마법사

2010년 3월 7일 by 류동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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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주디 갈런드가 부른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노래를 들으며 나는 이미 마음 속에서 무지개를 넘어 오즈의 나라에 있는 에머랄드 시티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때마침 영화 “오즈의 마법사(이하 ‘오즈’)” 70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었다. 캐릭터 인형이 보이고, 머그잔과 모노폴리 게임까지 오즈와 관련된 상품이 서점을 장식하고 있었다. 작년 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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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승화한 팜므 파탈의 고독 : 길다 (Gilda, 1946)

2010년 3월 4일 by 류동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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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전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필름 누와르의 팬은 아니다. “길다”를 보고 나서도 이 장르가 여전히 어색하고 이해할 수 없었다. 어둠침침한 흑백배경과 모호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머리가 혼란스럽다. 이런 답답한 상황 속에도 이 장르의 영화를 집중하게 하는 건 주인공이다. 하드보일드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남성 호르몬이 넘치는 마초이면서 동시에 나약한 내면을 가진 이중적 캐릭터는 다소 단순한 영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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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을 판타지로 풀자 : 나인 투 파이브 (Nine to Five, 1980)

2010년 3월 2일 by 류동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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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시리즈 “매드맨”은  60년대 여성의 사회진출과 그 속에서 겪는 차별을 진지하게 다뤘다. 영화 “나인 투 파이브”가 개봉한 1980년도 여성의 지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물론 그동안 여성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고, 직장 내 여성인구도 급격하게 늘었다. 이런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성차별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중요한 사회문제다. 이 영화는 남자 직장상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세 여자의 유쾌한 복수담이다. 성희롱을 일삼고 노골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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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경기보며 트윗하기

2010년 2월 24일 by 류동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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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경기를 한다는 소식을 트위터로 알았다. 곧바로 텔레비전을 켜서 채널을 NBC에 맞췄다. 무한도전으로 접한 봅슬레이 경기와 알파인 스키 등이 교차방송되고 있었다. 저녁 먹고 나서 보기 시작했는데 대부분 낮 경기였다. 생방송으로 해주는 줄 알았더니 녹화경기였다. 피겨 스케이트는 생중계를 해주려나? 그냥 텔레비전으로 다른 경기를 지켜보면서 김연아 경기를 기다렸다. 트윗에서 조금 있으면 김연아가 나온다고 해서 화면에 시선을 고정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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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Lost) 마지막 시즌

2010년 2월 21일 by 류동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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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마지막 시즌이 시작되었다. 솔직히 로스트의 시간여행은 재미도 그다지 없었고 이야기의 설득력을 상실하고 바다 속으로 한없이 표류하는 것만 같았다. 시즌 6은 다시 현실에 발을 디딜 공간을 찾았다. 지루했던 시간여행이 드디어 끝나고, 길고 길었던 어둠의 동굴을 벗어나 바깥 세상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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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지 않고 매콤한 낙지볶음

2010년 2월 2일 by Sempre Lib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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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새로운 얼굴을 소개할게요. 평소에 음식 만들기에 관심이 많았던 제 아내가 조리법을 소개합니다. 앞으로 “Sempre Libera”라는 닉네임으로 쓴 글을 종종 보실 수 있을겁니다~ Sempre Libera는 오페라 La Traviata의 아리아 제목인데, 언제나 자유롭게라는 뜻입니다. 오늘 점심에는 낙지볶음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포화지방이 낮은 낙지는 니아신과 칼륨, 아연, 단백질, 비타민 B6, B12, 철분, 인, 구리와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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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독서층이 출판산업을 살리나?

2010년 2월 2일 by 류동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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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국 베스트셀러 책을 중심으로 출판계를 파악하자면 대체로 독자 연령층이 확실히 젊어졌다. 단연 눈에 띄는 작가는 “트와일라잇”을 쓴 스테파니 마이어다. 그녀의 뱀파이어 삼부작이 베스트셀러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었다. 섹시한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 10대 여성 독자층이 베스트셀러로 끌어올려 준 셈이다. 작품성보다는 주제 선정이 아주 탁월했다. 금기된 10대의 사랑에 대한 내부적 갈등을 뱀파이어와 결합한 독특한 주제는 극적 효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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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맛있는 대중문화

2010년 1월 8일 by 류동협

2010년이 시작한 지 한참이나 흘렀지만 블로그에 글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해가 갈수록 글쓰기가 더 어렵다. 어떤 주제를 알면 알수록 새로운 시각이나 내용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미 누군가 했던 이야기일까 두려웠다. 뻔한 내용을 반복하기 싫어서 생각을 파고들어가다 보면 글은 어느새 미뤄진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시기를 놓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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