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이나 공포영화에 등장할만한 미래의 모습이 자세히 담겨있는 현재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현재 진행 중인 식량공포를 알게 된다면 음식에 대한 생각을 다시 고려할 수 밖에 없다. 그만큼 우리의 식탁은 위협받고 있고 건강은 장담할 수 없다. 독점화된 농업기업의 잘못된 결정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 이 다큐멘터리가 다루는 미국의 사례는 단순히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 문제다. 거대 기업화된 미국의 농업은 전세계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도 미국처럼 되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CJ를 비롯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농업이나 음식물 산업의 독점화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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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인기를 누리는 피노 누아
영화 ‘사이드 웨이(Sideways, 2004) 효과’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역시 저 영화를 보고나서 주류가게로 달려가서 피노 누아를 처음 맛봤다. 나같은 사람들이 많았던가. 그러나 다른 포도주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서 그 후로 자주 마시지는 못한다. 도표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도 비쌌는데 점점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보아 수요가 늘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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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소니 보르뎅 한국에 가다
한국 음식에 관한 비디오가 나온 김에 하나 더 다룬다. 여행채널(Travel Channel)에서 앤소니 보르뎅(Anthony Bourdain)이라는 스타 요리사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관광하며 음식도 체험하는 “No Reservations”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벌써 세번째 시즌을 찍을 정도로 인기가 많고 재미있다. 앤소니 보르뎅은 상냥하고 신사적인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그 흥미진진하다. 스웨덴에 가서 아바(ABBA)가 싫다고 말하고 한국에 와서 노래방은 고통스러운 곳이라 소리친다. 그는 한마디로 말해 까칠한 요리사/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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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와 족발 : 향수 음식
BBC 음식블로그에서 우연히 발견한 비디오다. 각나라의 거리 음식을 소개하는 글이었는데 제일 먼저 한국의 군밤이 언급되었고, 멕시코의 타코, 이스라엘 그리고 동남아 거리 음식들이 나왔다. 한국은 정말이지 거리 음식의 천국이다. 얼마전 멕시코에 다녀왔는데 거기도 한국만큼 다양한 음식을 거리에서 사먹을 수 있었다. 미국은 거기에 비하면 소박하게 핫독(Hot Dog)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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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터스 주점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유명한 주점이다. 지나가다 사진만 몇 장 찍었지 아직 들어가 보질 못했다. 예전에 여기에서 나온 유기농 맥주를 수퍼마켓에서 사서 마셔봤는데 그 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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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쇠고기 리콜은 부시 행정부의 작품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쇠고기 리콜이다. 미국 농무부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회사가 생산한 쇠고기 6490만 킬로그램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그 중 1680만 킬로그램은 학교 급식에 공급되었고 일부는 주요 패스트푸드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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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터스 유기농 맥주

최근 2년간 유타주에서 유기농 농산품의 성장률이 무려 40퍼센트에 이른다. 이는 아주 놀랄만한 성장이다. 내가 슈퍼에서 피부로 느낀 변화가드디어 현실이 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유타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 더 많은 유기농 마크의 제품을 수퍼에서 보게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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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거리음식
멕시코 시티의 거리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그 중 내가 시도해 본 또르따라는 빵 사이에 고기를 끼워먹는 음식은 정말 맛있어서 잊을 수 없다. 내가 선택한 고기는 쵸리죠(chorizo)라는 스페인식 돼지고기인데 매콤한 양념이 되어 있어서 입맛에 잘 맞았다. 철판에 쵸리죠를 구워서 멕시코 치즈와 같이 빵에 끼워준다. 멕시코 치즈의 이름은 까먹었지만 꼭 닭고기 비슷한 질감이 났고 맛은 모짜렐라랑 비슷한 담백한 맛이었다. 가격도 저렴해서 천원 정도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었다. 멕시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고기는 소혀지만 그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 외에도 칠리소스와 라임을 곁들인 망고도 참 맛있었다. 미국인들은 과일에 초콜렛같은 달콤한 것을 뿌려 먹지만, 멕시코인은 매콤한 소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처음에는 맛이 이상할 것 같아서 내키지 않았다. 그런데 먹다보니 이 맛에도 중독이 된다. 멕시코에서는 맥주에도 칠리소스를 뿌려먹는다. 칠리소스 바나나칩도 아주 괜찮았다. 아마도 멕시코인에게 칠리소스는 한국인에게 고추장 비슷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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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과 유기농
- 복숭아
- 사과
- 피망
- 샐러리
- 승도 복숭아(Nectarines)
- 딸기
- 체리
- 서양배
- 포도
- 시금치
- 상추
- 감자
무슨 순위일까? 바로 살충제 잔류물이 가장 많은 농산물들이다. 미국 환경운동연합(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과일과 채소가 가장 오염된 12가지로 분류되어 있다. 이 목록과 더불어 살충제 잔류물이 가장 적은 농산물도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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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삶기의 비법
예전에는 남자치곤 음식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아내랑 떨어져 살아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요리가 얼마 안되는 걸 깨달았다. 요리를 잘하는 아내를 둬서 그동안 잘먹고 살았다. 요리의 기초부터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맛을 그리는 장금를 꿈꾸며 연재를 시작한다.
달걀하면 항상 떠오는 친구가 있다. 대학 동기인데 어찌나 달걀을 잘먹어서 별명이 “달걀귀신”이였다. 그리고 외모도 둥글둥글 생긴게 달걀을 닮았다. 놀랍게도 그 친구는 MT가는 버스에서 달걀을 혼자서 10개쯤 먹어 치우기도 했다.
나는 달걀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어릴적 기차만 타면 어머니께 달걀을 사달라고 졸랐다. 그런데, 급하게 먹다가 목이 메여서 제대로 삼키지도 못했다. 내게 기차와 달걀은 항상 붙어다니는 친구같다. 고속버스와 알감자의 조합처럼 조건반사가 되어 떠오르는 몇 안되는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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