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근처에 출몰한 사슴떼

by 류동협 on 2008년 2월 3일

in 먹고 즐기고 비평하고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산에 먹을 게 떨어진 모양이다. 눈만 내리면 그 다음날이면 항상 사슴떼가 학교 아파트에 나타난다. 가을까지 저 근처에 채소밭이 있었는데, 풀이 조금 남아있는지도 모르겠다.


다가가니 사슴이 자꾸 달아나서 더이상 찍지 못했다. 이게 내 소형디카로 찍을 수 있는 최대 근접 촬영이다. 찍고보니 뒷모습뿐이다. 내가 산동네 사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고마운 녀석들이다. 눈이 그만 내려서 더이상 먹을 것 찾으러 방황하지 않아도 될 날이 어서 빨리 왔으면…

북미 대륙 서부에 주로 거주하는 “Mule Deer”라는 종류의 사슴이다. 한국말로 하면 “노새 사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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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oog February 3, 2008 at 7:30 pm

사슴들한테는 불쌍한 일이지만 동화같은 이야기네요.. 우리 집 앞에 사슴이 나타난다면? 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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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맴매미 February 4, 2008 at 1:57 am

귀엽다. 먹이를 찾아 내려온 사슴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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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라니 February 4, 2008 at 4:16 am

고라니가족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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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은마아파트 15동 February 4, 2008 at 4:29 am

우리 아파트 앞에는 양제천에서 넘어온 너구리 잡을려고 119 온 적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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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류동협 February 4, 2008 at 3:52 pm

foog —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좀 시골이라서 야생동물들을 저렇게 가끔 본답니다. ^^

맴매미 — 귀엽죠. 더 다가가고 싶었는데……

고라니 — 제가 고라니인지 노루인지 구별할 식견이 안됩니다. 사슴과인건 알겠는데 좀더 관찰해봐야겠네요. :-)

은마아파트 15동 — 너구리는 너무 무서워요. 만화 같은 데 귀엽게 나와서 온순한 줄 알았더니 완전히 포식자 수준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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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류동협 February 4, 2008 at 9:29 pm

고라니 — 제가 확인해본 결과 고라니가 아니라 북미 서부에 주로 서식하는 “Mule Deer”라고 하네요. 한국말로 하면 “노새사슴”정도가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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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February 6, 2008 at 4:30 am

처음엔 마냥 신기하다 했는데 (특히 어린 사슴의 경우엔 사람이 다가가도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요즘은, 특히 밤에 사슴들이 지나다니면 좀 두렵더라구요. 사람 치는 것과 비슷한 충격을 준다는 사슴. 이 사슴 받아서 차 바꾸는 사람을 많이 봤거든요. 드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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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류동협 February 6, 2008 at 4:29 pm

— 그래서 밤에 차 몰고다니기가 좀 두렵다. 사슴들이 헤트라이트를 보면 그냥 얼어버린다더군. 예전에 산책하다가 사슴이 나한테 달려와서 좀 놀랜 적이 있지. 직접 보니 덩치도 크고 좀 무섭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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