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쓴 글을 틈틈이 오마이뉴스로 기사를 내보냈다. 두 번정도 오마이뉴스의 메인에 내 글이 오르긴 했지만, 포탈의 메인화면에 등록되긴 처음이라 기념 삼아 그 화면을 저장했다. 네이버, 다음, 엠파스에 짧은 시간이지만 메인으로 등록되었다.
오마이뉴스에는 주로 영화평을 써서 그동안 별로 인기가 없었다. 이번에 쓴 글은 삼성 비자금과 연관된 그림이라서 시사성이 있어서인지 운이 좋았다. 저 글을 쓰느라 짧은 지식을 보충하기 위해 미술 서적 몇 권을 참고했다. 기사로 나가는 글이라 신경좀 더 썼는데 보람이 있었다.
요즘 글쓰기가 점점 두려워진다. 블로그글에 대해 댓글로 지적을 받는 일이 잦아지니 조심스럽다. 오탈자나 잘못된 정보는 없는지 몇 번씩 확인하게 된다. 내가 관심을 가지게 된 전문적 영역이나 그 독자들은 여전히 어렵다.
이런 글로 블로그 인기가 좀 올라갈까 기대해봤는데 전혀 변화가 없다. 역시 꾸준히 하는 수 밖에. 포탈의 통제를 피해서 독립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이렇게 다시 포탈을 찾게 될 줄이야. 이제는 포탈에 완전히 종속된 것이 아니라 다행이지만 독립의 길은 요원하다.



{ 8 comments… read them below or add one }
오오 축하드립니다… 저도 포털이 싫어서 독립블로그를 돌리고 있지만, 역시나 매스미디어로서의 포털의 영향력은 깜짝 놀랄 정도로 대단해요… 올블로그 탑10에 가끔 올라가곤 하는데 올블 1위하는 것보다 포털 구석에 잠깐 비치는게 수십배 많은 트래픽을 유입시키죠
마지막 ‘독립의 길은 요원하다’는 얘기가 눈에 콕~! 박히는군요.
암튼, 감축드립니다. : )
와! 축하드립니다. 전 독립은 명함도 못 내밉니다.
은둔형 재야 블로거인걸요 ^^
Vincent — 블로그가 최근에 뜨고 있긴하지만 포탈에 비하면 아직까지 새발의 피죠. 블로그계가 점점 커지기를 바랄 뿐이죠. Vincent님도 힘내시기 바래요. ^^
하우씨 — 진정한 독립이 올 날이 있겠죠.
노란전차 — ㅎㅎ “은둔형 재야 블로거”란 말이 너무 재밌네요. 멋진 사진도 많으시잖아요. 꾸준히 버텨주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축하해요~~ 가서 찾아 읽어봐야겠군요!
귄 — 고마워~~
우왓 축하축하 >.<
syd K.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