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007

블로그 독립 1주년

2007년 10월 30일 by 류동협

2006년 11월경에 설치형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거의 1년쯤 된 셈이다. 현재 이 글을 포함해서 156개의 글이 있고 댓글은 75개가 달려있다. 방문객은 3만명을 넘겼고 RSS 구독자도 90명보다 많다. 하루 방문객은 100명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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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에 적응하는 작가

2007년 10월 26일 by 류동협

나이 들면 새로운 걸 배우는 게 귀찮아지기 마련이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비디오 작동법을 가르쳐 주는 장면이 있다. 주위에 부모님께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법을 알려드리려다 포기한 친구들을 여럿 목격했다. 젊은 사람들도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기 쉽지 않은데 나이드신 분들은 오죽하겠나. 보통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신기술을 배우기 시작하기조차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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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숫자

2007년 10월 23일 by 류동협

짐 캐리가 주연한 영화 Number 23를 봤다. 숫자 23에 연관된 집착과 살인사건을 다룬 미스테리물이었다. 영화 자체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그 DVD에 부록으로 들어있던 운명의 숫자에 관한 비디오가 나의 관심을 확 끌었다. 숫자학이라는 이런 점성술만 연구한 사람들이 있었고 그 역사가 생각보다 오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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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2007년 10월 21일 by 류동협

박완서의 새 단편집 친절한 복희씨가 출간되었다길래 그 책을 사려고 오랫만에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갔다. 결제를 하기 위해 설치해야 할 프로그램이 수십개쯤 되었다. 다른 인터넷 서점을 가봤지만 거기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뭐가 이렇게 복잡한가 싶어 좀 짜증이 났다. 결국 내 컴퓨터로 계속 에러가 나서 아내 컴퓨터로 결제하고 책을 주문했다. 미국에 온지 5년째 되어가니 이쪽 상황에 내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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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도취에 빠진 두 변호사: 보스턴 리갈 (Boston Legal)

2007년 10월 20일 by 류동협

보스턴 리갈은 데이빗 켈리의 작품인 프렉티스(The Practice)에서 갈라져 나온 프로그램이다. 현재 ABC에서 방송중인데 시청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프렉티스가 거의 끝나갈 무렵 합류한 약간 엉뚱하지만 탁월한 변호사 알렌 쇼어(제임스 스페이더)가 주인공인 법정 드라마다. 그리고 왕년에 전설적인 변호사였지만 지금은 그 명성으로 살아가는 데니 크래인(윌리엄 쉐트너)도 보스터 리갈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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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서 만난 마리아치

2007년 10월 17일 by 류동협

내가 참석한 멕시코시티의 대중음악학회는 아주 흥미로운 공연을 자주 보여주었다. 그날의 일정이 끝나기 무섭게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었다. 첫날은 멕시코의 전통음악이라 할 수 있는 마리아치 공연이었다. 가끔 미국 텔레비전의 광고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이렇게 눈 앞에서 보긴 처음이었다. 등장할 때부터 예사롭지 않은 옷차림, 춤, 특이한 악기구성에 놀랐다. 어두운 곳에서 디카로 찍어서 상태가 좋지 못하지만 어둠을 뚫고 가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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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클래식

2007년 10월 16일 by 류동협

일본만화광 후배 Syd K.가 보내준 노다메 칸타빌레에 어쩌다 재미들렸다. 만화 속 캐릭터 노다메의 일상이 재밌고 낯설지 않다. 처음에 클래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서 솔깃했는데 탄탄한 캐릭터에 더 끌리게 되었다. 아내랑 나랑 거의 동시에 이 만화를 보면서 간만에 킥킥대고 있다. 현재 7권쯤 읽었는데 조만간에 다 읽게 될거다. 토모코 니노미야라는 작가의 후기도 재밌다. 작가는 원래 클래식 음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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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배우의 정극연기

2007년 10월 15일 by 류동협

영화가 정말 마음에 마음에 들면 그 영화평을 찾아서 내 의견과 비교해 본다. 가끔 미국 영화평론가들의 경향을 읽게 되기도 한다. 감동을 주는 휴먼드라마는 비교적 후한 평가를 받는다. 거기에 정치적 의미까지 담겨있으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인종, 성, 환경 같은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휴먼 드라마에 박하게 평가하는 평론가는 별로 없다. 여기에도 분명히 예외가 있다. 코미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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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한국음악

2007년 10월 14일 by 류동협

쇼바이벌 관련 음악을 뒤지다가 유튜브까지 들어갔다. 유튜브에 생각했던 것보다 한국음악이 많이 있어서 좀 놀랐다. 설마 이런 음악이 있을까 하는 곡도 있었다. 이제 한국어 키워드도 입력이 되니 찾는 게 한결 수월했다. 70~90년대 음악을 듣다보니 시간이 금방 흘러버렸다. 가끔 한국음악을 듣고 보고 싶은 적이 많았는데 앞으로 여길 방문하면 되겠다. 미국의 인터넷이 워낙 느려서 다음이나 네이버 동영상은 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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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라이브 라이터 사용기

2007년 10월 12일 by 류동협

블로그 자료를 날려버리고 복사와 붙여넣기 신공으로 자료를 대부분 복원했다. 그동안 워드프레스 자체 편집기를 써왔는데 글의 수가 많다보니 좀 불편했다. 그래서 데스크탑용 블로그 편집기들을 시험해봤다. 공짜와 시험판을 직접 써본 후에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를 주편집기로 정착했다. 현재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 베타3까지 나와있다. 우선 마음에 드는 건 공짜다. 그리고 사진, 지도, 표, 비디오 등을 글에 포함시키기가 아주 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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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허구의 절묘한 조화: Rome (2005~2007)

2007년 10월 11일 by 류동협

HBO와 BBC가 합작한 텔레비전 시리즈 로마는 역사극의 한 획을 그을만한 작품이다. 1억달러가 넘는 제작비가 들어간 것도 화제이고 역사고증자까지 참여한 거대한 프로젝트였다. 로마는 방대한 스케일보다 역사적 디테일이 돗보이는 색다른 역사물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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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케익가게: Fumi Yoshinaga (2005) 서양골동양과자점 Antique Bakery

2007년 10월 7일 by 류동협

반스앤노블(Barnes and Noble)이나 보더스(Borders) 같은 대형 미국서점에서 일본 만화를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아예 Manga라는 서가로 분류되는 일본만화는 미국만화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재미있는 현상은 이 일본만화 서가의 20% 정도는 한국만화가 차지하고 있다. 비슷한 그림체와 스토리라는 이유로 이곳에 두었나보다. 한국만화와 일본만화를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만화책 방향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본만화는 읽는 방향이 반대라서 나는 적응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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