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007

첫눈

2007년 9월 30일 by 류동협

평소같으면 10월말이나 11월초에나 기대하던 첫눈이 오늘 내렸다. 며칠째 날씨가 쌀쌀하더니 눈이 오고 말았다. 이제 겨울인가? 가을이나 봄은 점점 짧아지고 계절은 여름과 겨울만 있는 듯 느껴진다. 겨울을 알리는 첫눈이 왔으니 슬슬 겨울준비를 해야겠다. 새로 이사온 집의 벽이 종잇장이어서 벽쪽 외풍이 심하다. 밤에 잘때 한기가 피부로 느껴지니 침대의 위치를 바꾸던지 벽쪽에 뭔가로 막아야 한다. 겨울에는 내가 좋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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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복원을 시작하다

2007년 9월 26일 by 류동협

코드를 뒤져가며 간신히 열개 정도의 글을 복원했다.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들 것 같다. 원하는 글을 찾아서 복사하고 필요없는 코드를 지우는 번거로운 일을 반복해야 원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글은 이렇게 하면 다시 찾아올 수 있지만 댓글을 복원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다행히 zenguy님이 알려주신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백업 프로그램을 돌려보니 한글도 깨지지 않고 복원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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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블로그

2007년 9월 23일 by 류동협

며칠째 블로그가 버벅대길래 데이타베이스를 고쳐봤다. 한결 나아지길래 이것저것 건드리다가 버튼을 잘못 눌러서 자료가 날아갔다. 그동안 자료를 백업해왔기에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백업한 자료를 불러온 순간 물음표만 가득했다. 그리고 다양한 에러 메시지만 출력됐다. 이럴수가? 몇년간 써왔던 글과 소중한 댓글이 완전히 날아갔다. 어떻게든 다시 살려보려고 인터넷을 샅샅이 뒤졌다. 내가 쓰는 워드프레스는 영문 프로그램이라서 알파벳 기반이 아닌 한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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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들

2007년 9월 22일 by 류동협

이 글은 대학시절 수업과제로 제출한 글이다. 지금 다시 쓴다면 전혀 다른 글을 쓰겠지만 기록을 위해 이 블로그에 옮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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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에 관한 논쟁

2007년 9월 10일 by 류동협

이거 생각보다 아주 재밌다. 디워가 아직 미국에서 개봉하지 않아서 나는 아직 디워를 보지 못했다. 각종 블로그에서 디워에 대한 글을 지나가듯 읽었는데, 디워에 대한 논쟁이 쉽게 사그라들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미국 개봉일이 가까워지자 더 많은 의견이 오고가면서 더 불이 붙는 듯하다. 밀린 숙제를 하듯 디워에 관한 논쟁적인 글들을 찾아서 읽었고 아직도 읽고 있다. 진중권, 강준만, 김규항을 비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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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와 사랑에 빠진 혁명가: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Diarios de motocicleta, 2004)

2007년 9월 10일 by 류동협

멕시코 시티에 다녀온 후 남미에 관한 영화가 자꾸 보고 싶었다. 미국에서 구할 수 있는 영화로 프리다 깔로나 체 게바라를 다룬 것들이 있었다. 그 중에 모터싸이클 다이어리가 생각나서 빌려두었다가 마침내 DVD로 봤다. 내가 아는 체 게바라는 티셔츠의 아이콘이나 쿠바 혁명을 주도한 혁명가라는 것 뿐이었다.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는 미국의 사회주의 혁명가 존 리드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레즈(Reds)와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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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이 외국인을 다루는 방식

2007년 9월 4일 by 류동협

미국 언론이 외국인을 서술할 때 자주 등장하는 글은 외국인의 영어실력에 관한 거다. 새로 떠오르는 영화배우, 가수, 운동선수들의 영어실력이 어떤가를 자주 묻는다. 영화배우는 대사전달이나 연기하는데 영어실력이 많이 요구된다. 같은 영어권이라면 발음을 자주 문제 삼는다. 최근에 하우스라는 텔레비전 시리즈에서 열연 중인 영국배우 휴 로리는 거의 미국 발음이라서 여러 매체에서 격찬을 받았다. 외국배우가 미국식 영어를 잘 구사하면 헐리우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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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의 패션

2007년 9월 4일 by 류동협

2007년 9월판 그라모폰에 이런 글이 실렸다. 음악 평론가인 해리엇 스미스가 공연장 객석에서 우연히 중년부부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부부는 지휘자의 복장에 무척 화가 난 듯 불만을 토로했다. “무슨 지휘자가 넥타이도 매지 않았네. 캐주얼 바지를 입고 말야. 그리고 저 신발은 구두도 아니잖아.” 그 지휘자는 다름아닌 현재 베를린필의 지휘자로 있는 사이먼 래틀이었다. 그 평론가는 음악 자체로 평가하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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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레녹스와 폴 뷰캐년이 부른 “Here comes the rain again”

2007년 9월 4일 by 류동협

1996년 프랑스 텔레비전 프로그램 Taratata에서 방송한 공연이다. 둘이 노래하는 걸 듣고 있으면 비에 아주 흠뻑 젖은 모습이 떠오른다. 나도 저런 촉촉한 분위기에 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신이 들린 듯이 뭔가에 몰두할 수 있는 열정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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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거리음식

2007년 9월 2일 by 류동협

멕시코 시티의 거리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그 중 내가 시도해 본 또르따라는 빵 사이에 고기를 끼워먹는 음식은 정말 맛있어서 잊을 수 없다. 내가 선택한 고기는 쵸리죠(chorizo)라는 스페인식 돼지고기인데 매콤한 양념이 되어 있어서 입맛에 잘 맞았다. 철판에 쵸리죠를 구워서 멕시코 치즈와 같이 빵에 끼워준다. 멕시코 치즈의 이름은 까먹었지만 꼭 닭고기 비슷한 질감이 났고 맛은 모짜렐라랑 비슷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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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과 유기농

2007년 9월 1일 by 류동협

복숭아 사과 피망 샐러리 승도 복숭아(Nectarines) 딸기 체리 서양배 포도 시금치 상추 감자 무슨 순위일까? 바로 살충제 잔류물이 가장 많은 농산물들이다. 미국 환경운동연합(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과일과 채소가 가장 오염된 12가지로 분류되어 있다. 이 목록과 더불어 살충제 잔류물이 가장 적은 농산물도 발표되었다. 가장 깨끗한 농산물 양파 아보카도 옥수수 파인애플 망고 아스파라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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