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he monthly archives:

March 2007

디지털 싱글 때문에 앨범이 없어진다고?

2007년 3월 28일 by 류동협

지난 3월 27일 뉴욕 타임즈에 “앨범은 비호감 상품”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기사에 따르면 작년 음악 시장에서 정규 앨범보다 디지털 싱글의 판매량이 더 높았다고 한다.
아이튠스 등을 통해서 99센트짜리 싱글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CD로 전곡을 듣기보다 마음에 드는 몇 곡만을 선별해서 구입하는 새로운 소비방식이 유행하고 있다.
아주 열정적인 팬들만 가수의 앨범을 통째로 구입한다. 일반적인 음악 소비자들은 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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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습작을 다시 읽다

2007년 3월 27일 by 류동협

대학 3학년인지 4학년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소설창작 수업을 들었다. 수업 과제물로 단편을 써서 제출했다. 성적도 비교적 잘 받았고, 내가 쓴 단편을 읽고 우찬제 교수님이 계속 소설을 써보라고 권유하셨다. 그때 꽤나 우쭐했던 기억이 난다.
단편을 구상하다가 예전에 쓴 습작 단편을 다시 읽어 보았다. 소설의 구조나 이야기도 모호했다. 게다가, 문장도 엉망이었다. 교수님이 후하게 성적을 준 거였다. 몇 시간 붙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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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요리의 대가: 레이첼 레이 (Rachael Ray)

2007년 3월 26일 by 류동협

푸드 네트워크 텔레비전에서 스타 요리사들의 전기(Chefography)를 방송해줘서 열심히 보고 있다. 지금까지 몰토 마리아, 샌드라 리, 레이첼 레이, 타일러 플로렌스, 폴라 딘, 지아다 드 로렌티스의 방송을 봤다. 아직 못본 요리사들도 있지만, 어지간한 스타들의 생애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었다. 요리사의 길이 얼마나 험난한 과정인가. 이들에게 공통된 특징은 창의성이었다. 자신이 배운 거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만의 요리법이나 아이디어를 창조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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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부 논문쓰기: Peter Levin (2005) Excellent Dissertations

2007년 3월 26일 by 류동협

박사논문 참고서적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저자는 영국의 학부생들의 졸업논문을 지도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가이드를 간략하게 정리했다. 학부생 독자를 대상으로 써서 내용은 어렵지 않다. 영국 학생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세부적인 상황까지 다루지 않기때문에 다른 나라의 학생들이 봐도 도움이 된다.
저자는 논문쓰기에 앞서서, 연구프로젝트와 논문이라는 두가지 방법으로 나누기를 권유한다. 연구프로젝트와 논문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하지만, 연구에 대한 명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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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의 효용

2007년 3월 13일 by 류동협

유명한 사상가나 작가들 가운데 침대에서 글을 쓴 사람들이 있다. 마크 트웨인, 루소, 밀턴 등이 침대에 주로 글을 썼다고 전해진다. 심지어 데카르트는 하루에 열여섯 시간을 침대에서 보냈다. 정말이지 대단한 정신력의 소유자들이다. 말랑말랑한 침대에 누우면 잠에 곯아 떨어지는 나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보통 사람들에게 침대는 잠자고 휴식하기 위한 공간이지만, 이들에게 침대는 사고의 장으로 톡톡히 역할을 했다.
나에게도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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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드리야르 (Jean Baudrillard, 1929~2007)

2007년 3월 11일 by 류동협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의 죽음은 가상현실이 아니었다. 포스트 모더니즘을 대중적으로 알린 스타 사상가였던 보드리야르는 2007년 3월 6일 프랑스 파리에서 타계했다. 그의 사상은 대중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대표적으로 워쇼스키 형제의 영화 매트릭스 3부작이 그의 사상에 영감을 받아 창조되었다. 워쇼스키 형제가 영화에 보드리야르를 출연시키려고 했었지만, 보드리야르가 거부했다. 나중에 매트릭스가 자신이 말한 가상현실을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90년대 초반 한국에서 포스트 모더니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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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치유효과

2007년 3월 7일 by 류동협

약을 먹어도 통 감기몸살이 떨쳐지지 않았는데, CD 플레이어로 아일랜드 민속음악, 모차르트, 케니 도햄, 마일즈 데이비스, 다이애나 크롤을 연속해서 듣고나니 열이 좀 내렸다. 그래서, 밀린 일을 좀 처리할 수 있었다. 때로는 음악이 약보다 낫다. 내가 만든 음악의 처방전이 약발이 들었다.
음악치유학(Music Therapy)이라는 학문이 있는 걸로 보아 전혀 근거없는 건 아니다. 가령, 몸이 아플때 불협화음의 시끄러운 음악은 견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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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티셔츠

2007년 3월 6일 by 류동협

얼마전 올블로그에서 보내준 후드티랑 롤링 페이퍼가 택배로 집으로 왔다. 운이 좋게도 턱걸이해서 후드티도 얻게 되었다. 티셔츠 뒷판에는  내 블로그 이름까지 또렷하게 새겨져 있다. 공교롭게도 꼴등을 하는 바람에 블로그 이름이 오히려 눈에 잘 띄인다. 이 후드티는 동생의 차지가 되었지만, 동생이 보내준 사진은 기념으로 이곳에 올린다. 앞으로 이런 선물을 받게 될 기회가 드물겠지만 나에게는 더 고마운 선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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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재

2007년 3월 5일 by 류동협

책에 관한 메타사이트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였다. 오픈유어북은 책에 관한 리뷰, 포스트, 인상깊은 구절을 적어둘 수 있는 온라인 서재라고 할 수 있다. Now Reading이란 워드프레스용 플러그인을 썼었는데 아마존의 책만 등록할 수 있었다.  한국책을 등록할 수 없어서 늘 아쉬웠다. 외국에 살다보니 영어책을 주로 보지만 가끔 한국책도 보기 때문에, 아마존 자료만 등록할 수 있는 Now Reading은 내게는 반쪽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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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회 오스카 시상식

2007년 3월 1일 by 류동협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스카 시상식을 지켜봤다. 아카데미라는 말보다 오스카라는 이름이 더 자주 쓰이는 것 같다. 이 부분은 나중에 오스카의 역사를 다루는 글에서 정리해야겠다. 이번 오스카 시상식에서도 굵직한 이야기들이 있다. 마틴 스콜세지가 7번의 도전끝에 드디어 오스카 감독상을 거머쥔 게 제일 큰 뉴스거리임은 분명하다. “디파티드”라는 영화의 완성도 자체만으로 그에게 오스카를 준 건 아닐거다. 이번 오스카는 “성난 황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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