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오브 헤븐”은 크리스챤와 무슬림 사이의 종교적 논쟁을 아슬아슬하게 비켜간 안전한 영화다. 십자군 전쟁의 비극을 극단적 크리스챤과 극단적 무슬림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종교적 교리와 논쟁에 관해서 나는 아는 바가 없다. 그건 이 영화에서 주제로 삼고 있는 것과 거리가 멀다. 이 영화는 대장장이 출신 발리안(올랜도 블룸)이 예루살렘에서 겪게 되는 전쟁과 사랑을 다룬 역사물이다.
1096년의 1차 전쟁이 사작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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