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외할머니 반짇고리 속에서 유난히 빛나던 참빗 하나
살며시 귀에 대고 고운 빗살 튕기면 또르르 공글려 떨어지던
귀뚜라미 소리에 움찔 뒤돌아본 종로 거리 좌판 한 구석에
저 노파 앙상한 가슴 살
유일하게 아는, 시쓰는 형의 시입니다. 시가 점점 산문에 가까워져 가는 시대이지만, 저는 이처럼 수다스럽지 않고 단아한 시가 좋습니다. 짧지만 울림이 깊은 시가 듣고 싶어졌습니다.
어릴 적 외할머니 반짇고리 속에서 유난히 빛나던 참빗 하나
살며시 귀에 대고 고운 빗살 튕기면 또르르 공글려 떨어지던
귀뚜라미 소리에 움찔 뒤돌아본 종로 거리 좌판 한 구석에
저 노파 앙상한 가슴 살
유일하게 아는, 시쓰는 형의 시입니다. 시가 점점 산문에 가까워져 가는 시대이지만, 저는 이처럼 수다스럽지 않고 단아한 시가 좋습니다. 짧지만 울림이 깊은 시가 듣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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