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he monthly archives:

July 2006

드레스덴 거리음악가

2006년 7월 26일 by 류동협

2006년 여름에 학회차 독일의 드레스덴가 잠시 다녀왔다. 시장 근처에서 공연하는 밴드가 있어서 한참을 서서 구경했다. 락과 클래식이 결합된 음악을 연주한다. 그 가운데 임신한 가수도 끼어있었다. 자체 제작한 CD도 한개 사가지고 왔다. 비록 만듦새는 조악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절절히 느껴진다. 디카로 찍어온 거리공연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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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비평가들이 뽑은 모차르트 음반

2006년 7월 20일 by 류동협

뉴욕타임즈에서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서, 음악 비평가들이 자신들이 뽑은 5개의 음반을 발표하였다. 나름대로 기사가 재미있어서 비평가들의 글을 한단락씩 발번역해봤음. 그 점을 감안하고 읽어주시길… 그리고 클래식 음악을 들은 경력이 일천하지만, 다른 비평가들이 뽑은 것처럼 나도 5개 추려보았다.
본문에도 비평가 한명이 언급했고, 지휘자 아르농쿠르도 지적했지만, 모차르트 당시의 음악의 템포는 느렸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느린 모차르트는 연주들 들어보면, 한층 품위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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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래

2006년 7월 15일 by 류동협

여행지에서 찍은 내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다가 화들짝 놀랐다. 유난히 불룩한 뱃살이 내눈에 확 꽂혔다. 사진은 올리자마자 내리긴 했지만, 이제 몸을 관리할 때가 온거다. 예전에는 60킬로그램이 안되는 비교적 마른 편에 속했던 나의 체형이 어느새 배나온 아저씨로 변모하고 있었다. 몸이 망가지는 건 순간이다. 사진으로 본 내 모습은 참 낯설었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간다는걸 처음으로 느꼈다. 내 삶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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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단상

2006년 7월 12일 by 류동협

학회차 일주일 정도 독일의 드레스덴에 다녀왔다. 그 시간만으로 독일사회를 평가하는 건 무리다. 다만 나의 개인적 느낌을 적어보련다. 지금 독일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무더위다. 유난히 더웠던 날씨는 아니었지만,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은 탓에 무척 힘들었다.
내가 현재 살고 있는 미국은 에너지 절약 같은 건 국을 끊어먹었는지. 도서관 같은데 갈라치면, 두꺼운 외투를 준비해야 할판이다. 미국에 비해 독일은 에어컨을 별로 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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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에 반대하는 이유

2006년 7월 11일 by 류동협

FTA관련 기사들과 방송프로그램을 챙겨보면서 드는 생각. 왜 FTA를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건 단순한 자유무역협정을 맺는 수준을 넘어서, 삶의 방식이 완전히 바뀌는 중요한 문제이다. 그런데 협약의 기본적인 내용도 숙지하지 못하는 협상단 대표를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한국의 협상단은 협약이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한 이해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장밋빛 미래만을 꿈꾸는 장님노릇을 하라고 한다.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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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적 외로움

2006년 7월 8일 by 류동협

학회에 다녀온 후에 강하게 느끼고 있는 감정이다. 예전에는 그게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 그냥 내가 하고 싶어하는 학문을 선택했고, 좋아서 하다보니 힘들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하고 있는 공부를 같이 토론하고 나눌 수 있는 이에 대한 갈망이 커졌다. 혼자서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가끔은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이 어떤지 물어볼 조언자가 그리워졌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학문을 다루는 주류 학회 가운데 하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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