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4일
by 류동협
얼마전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정체성을 “좌파 신자유주의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볼때, 좌파와 신자유주의라는 말은 도무지 조화하기 힘든 개념들이다. 홍세화가 그에 반박하는 글을 통해서 노무현의 좌파와 정치적 좌파가 어떻게 다른지 분명히 밝혔지만, 한마디 거들고자 한다. 내가 판단하는 노무현은 분명히 중도우파 신자유주의자이다. FTA추진에 적극적이고, 시장을 통한 개혁을 추진하는 신자유주의 논리를 순봉하는 노무현을 어떻게 좌파라고 부를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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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4일
by 류동협
차가운 비평을 선호해왔었다. 현재 문단에 존재하는 주례사 비평같은 찬사 일색으로 채워지는 비평에 신물이 났었다. 비평가와 창작자 사이에 객관적인 거리가 필요하다고 믿었다. 지금도 그런 객관적 시점이 필요하다고 믿지만 비판만 죽어라 해대는 나 자신이 보였다. 언제부터 날이 잔뜩 선이 그 긴장감으로 무장한 글들이 무시무시하게 다가온다. 인간미가 없는 글들도 매력이 없다. 이런 가차없는 비평이 과연 창작에 생산적인 밑거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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