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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06

잔디가꾸기의 사회적 비용

2006년 4월 26일 by 류동협

뉴욕타임즈 기사에서 잔디 가꾸기가 점점 꺼림직한 즐거움(Guilty Pleasure)이 되어간다고 했다. 왜냐하면, 잔디를 가꾸기 위해서 각종 제초제와 비료를 써서 땅이 황폐해지고 물이 더러워지고, 잔디깎이 엔진에서 나오는 매연가스가 대기를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눈에 즐거움을 위해서 희생당하는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요지의 글이었다.
미국 사람들의 잔디에 대한 집착은 대단하다. 개인 주택가를 가끔 산책하다가 잘 가꾸어진 잔디에 감탄하곤 했다. 스프링 쿨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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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이 뽑은 한국음식에 어울리는 클래식

2006년 4월 7일 by 류동협

지휘자 정명훈이 쓴 요리책의 부록으로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선곡한 명곡 25에 뽑힌 음악이다. 음식과 음악을 결합한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평소에 요리를 즐겨하는 지휘자가 선곡한 안목을 엿볼 수 있다. 그 25곡 가운데 한국음식들을 여기다 옮겨본다.

비발디의 사계: 애호박국에 담긴 친국함과 변화무쌍함!
브람스의 교향곡 제 4번: 우럭매운탕의 깊은 국물맛에 브람스 최후의 교향곡을!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불고기,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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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신자유주의’라는 신조어

2006년 4월 4일 by 류동협

얼마전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정체성을 “좌파 신자유주의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볼때, 좌파와 신자유주의라는 말은 도무지 조화하기 힘든 개념들이다. 홍세화가 그에 반박하는 글을 통해서 노무현의 좌파와 정치적 좌파가 어떻게 다른지 분명히 밝혔지만, 한마디 거들고자 한다. 내가 판단하는 노무현은 분명히 중도우파 신자유주의자이다. FTA추진에 적극적이고, 시장을 통한 개혁을 추진하는 신자유주의 논리를 순봉하는 노무현을 어떻게 좌파라고 부를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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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비평

2006년 4월 4일 by 류동협

차가운 비평을 선호해왔었다. 현재 문단에 존재하는 주례사 비평같은 찬사 일색으로 채워지는 비평에 신물이 났었다. 비평가와 창작자 사이에 객관적인 거리가 필요하다고 믿었다. 지금도 그런 객관적 시점이 필요하다고 믿지만 비판만 죽어라 해대는 나 자신이 보였다.
언제부터 날이 잔뜩 선이 그 긴장감으로 무장한 글들이 무시무시하게 다가온다. 인간미가 없는 글들도 매력이 없다. 이런 가차없는 비평이 과연 창작에 생산적인 밑거름이 되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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