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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06

금메달에 대한 집착

2006년 2월 19일 by 류동협

강준만의 칼럼(최고/최대/최초, 행복하십니까?)을 보면, 올림픽 시상식에서 은메달 받고서도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 선수는 한국인밖에 없다고 한다.
현재 토리노 2006년 동계올림픽이 한참 열리고 있다. 뉴욕타임즈를 보다가 메달을 집계하는 방식이 한국과 달라서 좀 놀랐다. 메달을 계산하는 방식도 한국과 미국이 다르다. 다른 나라들은 어떤 방식으로 계산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미국의 신문은 메달의 합계로 순위를 나누지, 한국처럼 금메달을 많이 딸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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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운명을 믿나요?: 매치 포인트 (Match Point, 2005)

2006년 2월 12일 by 류동협

영화 매치 포인트(Match Point)의 첫장면은 영화가 전달하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잘 보여준다. 테니스 코트를 오가던 공이 네트에 걸려서 위로 살짝 튕겨 올라가서 멈춰버린다. 공이 어느 코트로 떨어지는지 보여주지 않은채, 삶은 우연의 연속이라는 의미를 던져주며 영화가 시작된다. 나중에 영화를 보면 알게 되겠지만, 허공에 멈춘 공은 주인공의 운명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내가 기대한 건 우디 앨런(Woody Allen) 영화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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