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31일
by 류동협
내러티브의 분석에 따르면 고소공포증 때문에 현기증을 자주 일으키는 형사인 존 퍼거슨 (스커티)이 사고로 경찰직을 그만두고 겪게 되는 살인 사건이다. 그는 대학 동창이자 애인이었던 미지가 있다. 미지는 스커티를 여전히 사랑하며, 그에게 도움을 준다. 미지와 스커티가 나누는 대화를 통해서 전반적인 극의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다. 스커티가 느끼고 있는 현기증은 난치병이면서 자신의 생활을 극도로 위협하는 공포이다. 현기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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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8일
by 류동협
이 영화는 끊어져 버린 길을 벗어나 샛길을 따라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단순히 물리적인 길의 복구 차원을 넘어서 상실된 인간 관계의 회복의 문제로 봐야한다. 길의 존재 이유는 단절된 지역들을 연결시키고, 또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데 있다. 그러나 이 영화 속의 길은 이미 정상적 형태의 길이 아니다. 지진 발생 후에 길은 끊어지고 산사태로 묻혀서, 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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